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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를 하나 깨부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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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밸런(Balun)을 깨먹은 것 같습니다 한참동안 소식이 뜸했지요? 물론 아무도 보고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아무튼 그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용한 대신 공중(On Air)에서 신나게 떠들고 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새벽에 남양주에 나가 안테나를 치고 교신을 했습니다. 7㎒에서 놀았는데요, 제가 허허벌판이라고 생각했던 장소가 사실은 조기축구회의 주차장이었더군요. 모르고 안테나를 쳤다가 다른 차가 전선을 때려서 삼각대가 넘어지고 그랬습니다. ㅠㅠ  다행히도 아무 일 없이 교신은 잘 했는데요, 주말에 교신을 해보면 여러곳에서 연락이 와서 오히려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덕분에 로그북도 열심히 채우고 오늘 아침에는  QSL 카드도 분주하게 작성했습니다.  문제는 오늘입니다. 오늘 당직이라서 직장의 옥상에 7㎒ 안테나를 쳤는데요, 도중에 중심이 틀어지며 삼각대가 두 차례 넘어졌습니다. 이후... 밸런을 흔들면 뭔가 달그락 거리는 소리나 나네요. 뭔가 깨진 것 같은데 나사를 풀어도 케이스를 열 수 없게 되어 있어서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교신은....? 밸런의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직장의 옥상이 EMI 천지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워터폴 스크린이 온통 노란색으로 나타나 아예 교신을 시도하지도 못했습니다. 슬픈 마음으로 장비를 정리하고 잠시 VHF(2m)를 켰답니다. 제 직장의 옥상에서 항상 대답해주시던 HL1ADD 국장님이 연락을 받아 주셔서 아주 잠시 교신한 후 일이 있어서 내려왔습니다.  두께가 약 6mm정도 되는 알루미늄인데 이게 휘었습니다 방에 돌아와 Basicomm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혹시 내부 확인을 해서 수리가 가능한지요.  밝은 곳에서 보니 넘어질 때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삼각대도 휘어버렸고 밸런의 한쪽 모서리도 휘었더군요. 그걸 보고 그냥 허허 웃었습니다.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만약 오늘 고장난 것을 해결할 수 없다면, 오늘 하룻밤새에...

"감전주의" 팻말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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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이유는 아닙니다. 제가 야외, 특히 원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체육공원과 같은 곳에서 교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주문했습니다. 우리가 안테나를 핸디에 달아서 사용하거나 자동차에 달아서 사용하면 사실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남이 교신을 하고 있는데 핸디의 안테나를 거머쥐거나 자동차에 기어 올라가 안테나를 만질 인간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나무와 나무 사이에 설치하거나 삼각대에 설치해 교신을 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서 접근한 사람이 안테나 근처에 다가갈 수 있고, 그러다 별 생각없이 안테나를 만지는 불상사 - 언제나 인간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 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시 계산해보면 다음의 결과가 나옵니다. 다음은 휩 안테나(Whip antennas)나 수직형 안테나(Vertical antennas)에 전력을 공급했을 때의 전압입니다. (SWR = 1.5:1, 임피던스 50Ω 기준) 그리고 다음은 반파장 다이폴 안테나에 전력을 공급했을 때의 전압입니다.  (SWR = 1.5:1, 임피던스 73.13Ω 기준) 생각보다 많이 높지요? 물론 전류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 전압에서 심한 조직의 손상(화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송 은 얼마든지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감전으로 인한 손상은 그 결과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을 한 것입니다. 대부분 안테나는 사람이 적은 쪽에 설치를 하고 사람들도 뭔가 전선이 많이 있으면 가까이 가지 않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요. 대신 안전 팻말을 달아 두면 또 이것 가지고 민원이 들어오고 잠시도 설치를 못하게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문제가 생기고 소송에 걸리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미국에서 아마추어 무선사들의 전자파 노출에 대한 역학조사를 한 적이 있...

7㎒ 교신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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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이폴(Dipole) 안테나가 최고입니다 오늘 쉬는 날이라서 이른 아침에 남양주로 출발했습니다. 어제 급하게 래디얼도 만들었고 그동안 기다리던 TRS3가 도착했거든요.  기쁜 마음으로 출발해 안테나를 설치하고 래디얼을 정성스럽게 깔았습니다. 원래는 총 16개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당장은 전선이 모자라서 12개 밖에 없지만 어느정도 SWR 하락이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삼각대를 최대한 낮추고 사진에서 잘 보이진 않지만 화살표 있는 곳에 전부 래디얼을 설치했습니다. 도착하니 -3℃ 였고 설치하는 동안 손이 꽁꽁 얼었습니다. 대지의 온도에 비해 전선이 더 따뜻했는지 전선을 내려놓은 곳은 서리가 녹더군요.  결과는??  다른 것이 하나도 없네요. 거의 무한대까지 올라갑니다. 몇 번 시도해보곤 그냥 포기했습니다.  허무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도 그냥 돌아갈 수는 없어서 같이 챙겼던 밸런(Balun)과 미리 잘라 놓은 전선으로 안테나를 설치했습니다.  되네요 코일도 없고, 트랩도 없는 순수한 sq. 1.5 전선 두 줄이었는데 멀쩡하게 잘만 되었습니다.  물론 잘 될때까지 와이어 커터를 들고 수도 없이 양쪽의 전선을 자르며 돌아다녔지만, 아무튼 어느순간 SWR이 1.2까지 떨어지더군요. 그것도 한번에 말입니다! 도중에 전선 끝에 설치한 O-ring에 장력이 너무 많이 걸려 전선이 끊어지기도 하고 정말 애를 많이 먹었는데, "딱 한번만 더 해보고 안되면 가자"고 생각하고 시도한 순간 성공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순식간에 세 분과 교신을 했답니다. 가장 멀리 계신 분이 경상남도 창녕에 계셨는데 지금와서 거리를 재어보니 260㎞나 되네요. 역시 HF는 위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드디어 가시거리를 넘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뻐서 한참을 떠들다 보니 12시가 다 되어가서 주섬주섬 짐을 챙겨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난잡한 제 장비 교신에 성공하고 나서 ...

BASICOMM 밸런(Balun)이 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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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제가 주문했으니 왔지요  이 녀석은 회사 의 설명으로는 미디엄 파워 밸런입니다. 네, 미디엄 파워라고 하지만 CW 1KW에 SSB는 1.5KW까지 됩니다. 이 정도면 사실 충분하지요.  이 제품을 산 이유는 1) 하이 파워 밸런이 생각보다 커서 2) 직장에서 당직할 때 잠시 설치할 목적으로 구입했습니다. 양쪽 다 사용할 생각이 가득이지만 그래도 좀 작고 가벼운 것이 장비를 마구 전개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유리하니까요. 거기다 직장에서 당직할 때 사용하는 무전기(RIG)는 IC-705라서 어차피 저출력입니다. 물론 나중에 제가 미쳐서 파워 앰프를 사면 또 달라지겠지만요. 어서 밖에 나가 테스트를 해보고 싶네요.  어제는 이러고 놀았습니다 직장의 옥상에 삼각대를 세운 후 거기다 SG-7900 안테나를 설치하고는 삼각대의 최대 높이까지 높였습니다. 최대 2.6m까지 높일 수 있거든요. 정말 장거리까지 가면 이 높이도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VHF/UHF는 안테나가 높이 있는 것이 유리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5W로 송신을 했는데 아무도 받아주지 않더군요. 한 40분 CQ거리고 있으니까 인근의 무선국에서 제 송신을 받아줘서 간신히 오늘 할당량을 채웠습니다. 사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 무선국과는 꼭 교신을 하자는 제 규칙이거든요. 귀찮다고 안하게 되면 끝이 없으니까요. 아무튼 제가 바라던 장거리 교신(한강 남쪽까지의 교신)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전선 때문에 애를 먹겠네요 AliExpress에서 전선을 주문했습니다. AWG 10으로 40m를 주문했는데, 10m씩 끊어서 왔네요.  저는 당연히 40m짜리 한 덩어리가 올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을 잘못했나봅니다.  아무튼 방금 이걸 반씩 잘라서 5m짜리 전선을 여덟 개 만들습니다. 총 12개인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총 16개의 래디얼을 만들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일단 이걸 사용해서 테스트를 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저께 잘라...

BASICOMM 밸런(Balun)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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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컴 이라는 국내 회사의 밸런입니다 저는 그... 아무 생각없이 또 가장 높은 출력을 견딜 수 있는 녀석 으로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더 예쁜 것을 사고 싶었는데, 그건 재고가 없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 녀석도 CW는 3kW, 그리고 SSB는 5kW의 출력까지 견딜 수 있는 강한 녀석입니다. 제품을 받아보니 상당히 커서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전체가 알루미늄이라고 하는데 다이캐스팅을 한 것인지 꼭 함석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판매하신 회사(개인회사)에서 통전이 되면 리턴 전류가 케이스 전체를 흐른다고 마스트에 고정할 때 사용할 절연판도 하나 보내줬습니다.  이 제품으로 무얼 할 거냐고요? 당연히 반파장 다이폴 안테나를 만들어 SSB 교신을 할 겁니다. 그리고 연습해서 CW 교신도 하고요. 물론 지금도 계획은 수직 안테나에 어떻게든 래디얼을 잘 깔아서 교신을 해보는 것이지만, 그게 안되면 이걸 사용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제가 가는 남양주의 장소는 공간이 넓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제가 20미터씩 안테나를 펼쳐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수직 안테나를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돈이 아까우니까요!  그런데 그... 이 녀석의 사이즈가 너무 커서 고민하다 오늘 중간 파워의 벨런을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이 놈 입니다. 일반적인 벨런에 비해 그래도 좀 크다고 하지만 처음에 제가 산 것보다는 작아서 아마 전선의 장력으로 유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야... AWG 10 ~ 14를 쓸 생각이니까요. 그 정도 굵기가 되면 장력도 상당해서 이 놈도 잘 버텨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래도 어렵다면 이 벨런의 O-링을 이용해 파라코드로 고정해주면 되고요. 대신 그러면 안전주의 딱지를 만들어야 할 것 같지만요. 사람이 도선이나 파라코드에 걸리는 것은 절대 사양입니다.  여러모로 지출이 많았지만... 이제 더 이상의 지출은 초 고가의 리니어 앰프를 사는 것 말고는 없을 것 ...

LMR-195 케이블에 커넥터를 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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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습니다 지난번에 ARRL 책을 보다가 아무 생각없이 LMR-400 을 샀지요. 덕분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케이블 자체는 매우 좋다고 하지만 너무 굵어서...;;;  결국 같은 회사의 보다 부드러운 - 부드럽기 위해서는 가늘어야 합니다 - 케이블을 찾아보다 LMR-195 케이블을 발견해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이 케이블에 적합한 커넥터도 다시 주문했습니다.  LMR 케이블이란 LMR 케이블 은 임피던스 50Ω의 저손실 광대역 케이블로, 쉽게 생각하시면 아마추어 무선기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RG-58 케이블의 대체제입니다. 그냥 보면 감쇄(Attenuation)가 심한 것 같지만 RG-58 보다 낮습니다.  주파수(MHz) Attenuation(dB/100m) 30 약 6.5dB 50 약 8.4dB 150 약 14.6dB 220 약 17.7dB 450 약 25.5dB 900 약 36.5dB 1500 약 47.7dB 1800 약 52.5dB 2000 약 55.4dB 2500 약 62.4dB 5800 약 98.1dB 8000 약 117.1dB 특히 LMR 케이블은 RG-58 에서 다루기 어려운 SHF 이상의 영역(10GHz 대역)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대신 새로 나왔다고 가격이 다소 비싸지요.  RG-58 과 같은 물리적 성질 - 구부러짐, 무게 등 - 을 생각하신다면 LMR-195 케이블을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단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LMR-400 케이블을 주문했는데 상당히 뻣뻣해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LMR-195 케이블은 LMR-195-DB , LMR-195-FR 등 여러가지 파생형태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땅에 묻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면 기본형태인 LMR-195 케이블을 사셔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도 기본형을 가장 많이 팔고 있습니다.  PL-259 커넥터 연결하기 우리가 흔히 UHF 커넥터라고 부르는 녀석은 사실 이...

전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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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저녁 내내 전선을 만들었습니다 진짜 아무것도 없는 데에서 전선을 창조 한 것은 아니고요, 그냥 전선을 길이대로 잘라서 터미널을 만들고 땜질을 했습니다.  어제는 접지용 전선에 터미널을 연결하기, 그리고 안테나 하방에 위치할 래디얼(Radials)을 만들기를 했습니다.  접지용 전선을 만드는 것은 그다지 힘이 들지 않았는데, 래디얼은 조금 손이 많이 갔습니다. 일단 안테나의 가대(架臺)에서 바닥에 뻗어 나갈 래디얼까지의 도선을 만들었습니다. TRS-3는 ⌀5.3mm 나비 볼트를 사용하니까 ⌀6mm O 링을 연결한 후, 반대쪽은 전선을 납땜으로 한덩이가 되게 하고 브래스 터미널에 끼웠습니다.  총 3개의 브래스 터미널을 연결했고, 필요에 따라 대략 16개 이상의 래디얼용 도선을 연결할 수 있게 했습니다.  The Antenna Book 에서 본 바로는 수직형 안테나(GP 안테나 포함, Ground-Plane Antenna)는 최소 0.1ƛ 이상 의 도선을 16개 이상  원형으로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어제 대략 네 개를 만든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AliExpress에서 주문한 전선이 오면 마저 작업을 해야 하지요. 지금 계획은 가능하면 16개, 안되면 15개의 래디얼용 도선을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 할 일 오늘은 저녁에 LMR-400 케이블에 PL-259 커넥터와 N-type male 커넥터를 끼워야 합니다. 제가 동축케이블용 서지 프로텍터를 잘못 사서 N-type 커넥터용이거든요. 위의 그림에 적어 놓은 것처럼 무전기에서 SWR 미터에 연결할 30㎝짜리 하나랑 서지 프로텍터까지 갈 5m, 그리고 안테나까지 긴 동축 케이블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번은 터미널 연결에 실패했는데 오늘은 잘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선과의 싸움 하다보니 점점 더 많이 느끼는 것이, 아마추어 무선은 전선과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전선을 하늘에 매달든 땅 위에 놓든, 아니면 지하에 심...

MFJ-931 인공접지의 내부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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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를 샀기 때문에 내부 확인도 할 겸 열어봤습니다 크게 두 가지 부품이 핵심인 것 같네요.  가변 인덕터 가변 커패시터 내부는 의외로 깨끗했는데 안에 작은 램프가 들어 있었습니다. 판매자의 말을 빌리자면 이 부품은 수명이 다 했다고 해서 새로 교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CM 47 "이라고 되어 있길래 이걸로 검색을 해보니 Chicago Miniature Lamp Inc. 라는 곳에서 만든 #47 램프인 것 같습니다. 관련 제품을 검색해서 eBay에서 구입할까 하다가 아마존에 들어가보니 LED 형태로 나온 제품이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걸 주문하려고 합니다.  6~6.3V이고 비극성(non-polarity)라서 딱 맞을 것 같아요.  이미 MFJ Enterprise 가 생산을 중단한 제품이라서 혹시 몰라 설계도도 검색했습니다. 아직 완전히 대중에게 풀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재주가 있는 분이라면 뚝딱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내부 구조등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저에게 메일을 주시면 원하는 각도대로 최대한 사진을 찍어 보내드리겠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MFJ 에서 계속 생산을 하는 것이지만 그건 물건너 갔으니까요. 

KARL 회비지원 중단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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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별 내용도 없는, 진짜 단순한 질문이었습니다. 이걸 11월 8일에 올렸는데 11월 11일인 오늘까지 아무런 답변도 달리지 않았습니다.  얼마전에는 QSL 카드를 연맹으로 보냈더니 문자가 왔습니다. 총 여섯 개의 콜사인 중에서 단 두개만 확인이 된다고 하더군요. 다시말해 네 명은 연맹에 가입이 되어있지 않거나 최근 회비납부가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큰 일이지요. 66%가 연맹외로 활동하고 있다니.  마지막으로 이번에 아마추어무선기사 1급 시험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자료를 네이버 카페나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 얻어야 하더군요. 그것도 자세한 설명이 적힌 교재가 아니라 기출문제로 말입니다.  사실 이 정도가 되면 아마추어 무선연맹에 회비를 내는 것이 의미가 있는 행동인지 스스로도 묻게 됩니다. 진짜 주기적으로 회지를 보내주는 것 말고는 아무 의미도 없으니까요. 정작 회지는 읽지도 않고 버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SNS에서 만난 친구분 이야기로는 현재 KARL은 정크마켓 운영과 ARDF등의 컨테스트에 지출에도 어려운 듯 하다고 했습니다 .저야... ARDF, 각종 컨테스트나 SOTA, POTA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고, 심지어 QSL 카드도 개인적으로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가 되면 연맹 자체가 연맹으로서 제대로 동작하고 있나 조금 걱정이 듭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단순히 회비를 내기 싫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요즘 활동을 안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어쩌면 내부적으로 사람들끼리 툭탁툭탁 해서 삐진 사람들이 네이버 카페나 다른 형태의 사회를 구성해 탈출한 것일 수도 있고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지막 이유를 크게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사람들끼리 모이면 무조건 싸우니까요.  문제는 이것입니다. 아마추어 무선은 국가의 자원중의 하나인 전파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전파는 수많은 영리회사들의 ...

MFJ-931 인공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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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공접지(Artificial Ground)가 도착했습니다 eBay에서 얼마전에 찾아내어 주문했습니다.  MFJ 라는 회사는 1972년 미국에서 시작해 한참동안 수 많은 아마추어 무선기사용 장비를 만들었던 곳 같은데, 이제는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재고만 팔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이런 글을 ARRL 에 올렸다고 하네요. 

튜닝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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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이 제품 때문이었습니다 다이아몬드 안테나의 TRS-3 라는 제품인데요, 카메라 삼각대 위에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또한 필요한 제품이고요.  아직 물건이 도착하기 전이지만, 미리 설명서를 구해서 읽어보곤 했는데요, 제품을 사용할 때  HF 밴드의 교신을 위해서는 전선을 세 개, 그리고 길이는 3~5미터 정도로 나비볼트에 연결해 바닥에 깔아둬야 한다 고 합니다.  아직 이 제품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비슷한 것을 중국의 AliExpress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제가 이 사진을 올린 후 Reddit에서 한참 말이 많았습니다.  요지는 "주위 카운터포이즈 전선이 잘못 되었다"라는 것이었는데, 이것 때문에 고민이 생겼답니다.  "전선을 공중에 띄우라고? 설명서에는 바닥에 깔라고 되어 있는데?"  뭐가 옳은 것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뭔가 문제가 있고, 그로인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되어, 제가 뭔가 잘못한 것이 있나 싶어서 채찍이(chatGPT)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우선, 카운터포이즈와 라디얼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접지가 제대로 되었을 때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안테나의 방사효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접지는 안테나의 방사효율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포이즈의 경우 도선의 갯수(가닥 수)가 안테나의 방사효율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다보니, 카운터포이즈는 도선이 공중에 떠 있어야 하고, 라디얼은 도선을 땅에 파묻거나 아니면 대지에 잘 밀착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운터포이즈나 라디얼이나 1/4ƛ 안테나에서 나머지 절반의 역할을 한다는데 어째서 라디얼은 땅에 닿아도 되고 카운터포이즈는 닿지 않아야 할까? 그럼 두...

야외에서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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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테스트 운용을 했습니다 7㎒용 HF안테나입니다. (다이아몬드 안테나의 HFxxCL시리즈입니다. 센터 로딩 방식입니다) AliExpress에서 산 스테인리스 삼각대 위에 AliExpress에서 산 카운터포이즈 구성용 알루미늄판과, AliExpress에서 산 삼각대용 안테나 거치대를 끼워 그 위에 안테나를 설치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안테나는 일본에서 만드는 것 같던데 전선과 안테나 빼고는 전부 중국산이네요. ㅎㅎ  카운터포이즈는 테스트 목적으로 4m짜리 전선 네 개를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RG-58케이블을 약 7m정도 전개했고요. 이번에는 단순 테스트이고 10W 짜리 IC-705를 이용했기 때문에 따로 접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음에는 10W라도 할 생각입니다. 번개가 문제니까요) 전체 높이만 해도 3m를 넘어가서 최대 2.6m까지 연장할 수 있는 삼각대이지만 키를 늘리진 않았습니다.  테스트는 AH-705 안테나 커플러(안테나 튜너)를 사용하지 않고 SWR을 측정해보고 이후 운용 때는 커플러를 작동시켰습니다. 커플러 사용전의 결과는 이렇습니다.  HF80CL(3.5㎒): SWR = 2 이상  HF40CL(7㎒): SWR 1.3 미만  HF10CL(28㎒): SWR 1.3 미만 HF6CL(50㎒): SWR 1.5 미만  3.5㎒에 대응하는 HF80CL만 위 테스트에서 SWR이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실효고도와 카운터포이즈 도선의 길이가 짧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결과 개인적인 결론이지만, 제대로 카운터포이즈를 해준다면 자동차에 설치하든 저와 같이 지면에 삼각대로 설치하든 작동에 문제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집에서 테스트한 결과를 생각해 보면 베란다에 아무리 비스듬히 설치하고 접지를 해줘도, 베란다에서는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100W까지 출력을 올린 후 SWR을 다시 측정해보긴 해야겠지만 아무튼 그...

베란다 HF 실패

역시 베란다는 무리였습니다 오늘 쉬는 날이라 집에서 이것저것 안테나를 가지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네, 안되네요.  3.5㎒와 50㎒를 테스트 해봤는데 둘 다 무리였습니다. SWR이 3:1 정도 나오더군요. 100W에서 테스트도 해봤는데 공통모드 전류가 너무 많아 접지가 되어 있는데도 찌릿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네, 접지도 시원찮은 상태이니 더 한 것 같습니다. 땅 속으로 쫙쫙 전류를 버려주지 못하네요.  처음에는 SWR 미터가 잘못 되었는 줄 알았습니다. PTT 버튼을 눌러도 바늘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기계가 고장난 것인지, 아니면 동축 케이블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고민하며 이것저것 다 바꿔 봤습니다. 그리곤 "아~ SWR 미터가 오래되어 고장났나보다"라고 결론을 내렸는데 갑자기 생각나더라고요.  "혹시 SWR 미터는 반송파(carrier)가 없는 상태에서는 확인이 안되는 것 아닐까?" 그리곤 시험공부를 할 때 외웠던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SSB 모드는 목소리든 CW 신호든 무엇이든 내지 않으면 출력이 0 라는 것을요. 결국 FM 모드로 돌려 확인해보니 멀쩡하게 잘만 작동했습니다. 결론이 났네요.  테스트와 교훈 크게 두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우선 HF 대역을 위한 다이아몬드사의 HFxxCL 안테나 는, 정확히 설명서에 적힌대로 사용을 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안테나는 철저하게 정해진 주파수 범위 내에서만 어떻게든 작동하도록 설계한 것이라, 저처럼 애매하게 베란다에 설치해서는 되는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작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1) 진짜 자동차에 설치해서 제대로 카운터포이즈가 형성되도록 해 주거나 2) 야외에서 제대로 카운터포이즈와 접지를 한 후 사용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SWR 미터입니다. 기본적으로 포워딩 전압과 리턴 전압의 비를 보여주는 장비이지만, 역시나 찾아보니 SSB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합격!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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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무선기사 1급에 합격했습니다 시험은... 그... 딱 한 분 남겨놓고 나왔답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검산을 해봤는데 아슬아슬하다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니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과목1 : 전파법 과목2 : 전파공학 과목3 : 통신보안 과목4 : 영어 과목5 : 무선통신술 이었는데, 전파공학과 영어가 의외로 많이 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쫄렸습니다.  전파공학의 경우 기출문제에서 많이 나오지 않아 아슬아슬하다 느낌이 들었고(공식을 정말 많이 외웠는데 딱 하나 나왔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쉬운 것으로), 영어는 우습게 보고 있었는데 과거 기출문제와 전혀 관계없는 것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불합격시키려는 의도"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3급, 4급 공부를 할 때 보는 책자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벌한 시험 한참 전에 시험을 봐서 그런 것일까요? CBT로 바뀌면서 진짜 공학계산기 하나만 들고 들어가게 했습니다. 그나마 전 손목시계가 아날로그 형태라 문제가 없었는데 신분증조차 놓고 들어오라고 하고 금속탐지기로 전신을 다 뒤지더군요. 예전에는 볼펜 하나 들고 들어가면 연습장을 줬는데, 이제는 아예 전자식 패드가 자리에 있어서 그걸 쓰게 했습니다. 아무튼 이제 합격을 했으니 다시 볼 일은 없겠지요.  자격증 신청 이제 자격증도 사무실에서 신청을 받았습니다. 전부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도록 해서 카드 형태와 수첩 형태 둘 다 신청했습니다. 지난번에도 그렇게 했거든요. 나중에 등기로 온다고 합니다.  앞으로 계획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은 전선 만들기를 할 예정입니다. 카운터포이즈에 사용할 전선과 동축케이블을 만들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서 천천히 지난번에 하다 말아버린 ARRL의 교재를 정리해서 이 블로그에 올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면 얌전히 햄 생활을 하겠지요. 아참, 자격증이 나오면 무선국 허가신청도 새로 해야 하는군요.  전체적으로 시험을 보고 느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