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결선 설계
장비는 다양하고 모두 커넥터가 다르죠
처음 아마추어 무선을 시작했을 때에는 세상의 모든 RF용 장비는 SO-239와 PL-259 (흔히 UHF 커넥터라고 부르죠)만 쓰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잡동사니들이 늘어나고 지식이 늘어나니 RF 커넥터도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더군요.
SMA, BNC 커넥터도 있고 UHF, Type N, Type F, Type C, Type HN, 등등의 커넥터도 잔뜩 있고요.
그래도 대부분은 UHF 커넥터를 선호하니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가끔 어댑터만 사서 해결을 했는데요, 부가장비가 늘어나며 장비간 상이한 커넥터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일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특히 최근은 전반적으로 UHF 커넥터에서 N 타입 커넥터로 넘어가는 분위기인지 구형 장비는 모두 UHF 커넥터인데 신형 장비는 전부 N 형 커넥터인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번에 직장과 집에서 간단히 사용할 교신 시스템을 준비하며 이런 커넥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 결국 미리 설계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집 배선도
우선 이건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IC-705를 기준으로 안테나까지의 배선과 주변기기 결합에 대한 설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IC-705는 BNC Jack을 사용하기 때문에, UHF 커넥터(SO-239 형태)로 바꾸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신형 다이아몬드사의 동축절환기 - 그림에 SWITCH 라고 표시된 부분 - 는 N 타입 커넥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커넥터를 바꾸고요. 이렇게 앰프 부분까지 넘어가면 이쪽은 UHF, 저쪽은 N 타입으로 마구 바뀝니다.
그나마 다이아몬드사의 SWR 미터는 언제나 UHF 커넥터를 사용하니 끝으로 가면 갈 수록 통일이 되더라고요.
직장 배선도
그래도 직장은 집 보다는 낫습니다. 아무래도 간이 교신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QRM과 QRN만 없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그래도 그... BPF가 등장해 조금 복잡해졌습니다.
미리 준비 하는 습관
제가 회로도를 보며 반도체 하나 하나를 납땜하는 햄은 아니지만 교신 시스템 설계에는 어쨌든 설계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집에 큰 안테나를 설치하는 실제 고정국 작업이 되면 이런 준비가 더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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