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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설치할 때마다 달라지는 SWR

설치할 때마다 달라지는 SWR 얼마전에 카운터 포이즈(CounterPoise)와 접지(Grounding)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테나 입장에서의 기능은 동일하지만, 사람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카운터포이즈(CounterPoise) 이 녀석은 접지를 할 수 없거나 대지의 접지저항이 너무 높을 때, 또는 안테나가 지면 위에 붕 떠서 설치된 경우 지면 대신 작용하는 전기적 반사판(반지판) 또는 반지 접지판 을 말합니다.  말은 어려운데, 요지는 "대략" 접지 역할 을 해서 리턴 전류를 해결해주는 역할 입니다. 카운터포이즈가 가장 중요한 안테나는 수직 모노폴 안테나나 흔히 말하는 버티컬 안테나(수직 안테나)니다. 얘네들은 반파장 다이폴의 절반만 오똑하게 솟아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나머지 절반을 어떻게든 형성해줘야 안테나의 이상적인 길이인 1/2ƛ를 만들어 줄 수 있는데, 그때 카운터포이즈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카운터포이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테나의 하부에 원형으로 1/4ƛ 길이 만큼의 도선을 깔아주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형태는 대략 원형으로 네 방향 또는 여덟 방향으로 깔아주는데 지면 위에 살짝 띄워서 설치하기도 하고 아예 지면에 늘어뜨리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알아본 바로는 1/10ƛ에서 1/4ƛ까지, 각 전선의 길이에 대한 정보가 제각각이라 딱히 어떤 계산식이 있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충분히 넓게 설치 해 주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하네요.  접지(Grounding) 말 그대로 지구를 거대한 접지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접지를 하면 좋은 것은 첫째, 카운터포이즈가 알아서 형성된다는 것이며 (살짝 공중에 띄워진 수직 안테나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둘째, 번개가 떨어졌을 때나 누선전류가 발생했을 때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전부 지구가 흡수해준다는 것입니다.  이걸 왜 찾았는데? 당연히 시험공부 하면서 공부한 것도 있지만.......

베란다에 안테나를 다시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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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HF/UHF 안테나를 설치했습니다 오랫만이네요. 이사를 온 후 만 4년만에 다시 설치했습니다. 이사를 오기 전에는 그냥 핸디용 안테나를 집 창문에 설치한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SG7900 모빌용 안테나를 제대로 설치했습니다.  잠시 SG7900의 제원을 보시면..  SG 7900 144/430㎒ 고이득 2밴드 모빌 안테나 (리피터 대응형), 디지털 대응 이득 : 5.0㏈ (144㎒), 7.6㏈ (430㎒)    내입력 : 150W FM (합계)    임피던스 : 50Ω VSWR : 1.5이하    전장(총 길이) : 1.58m    중량 : 600g    접속 : M-P  형식 : 7/8ƛ 더블 C-Load 논라디얼(144㎒), 5/8ƛ 3단 C-load 논라디얼(430㎒) 공중선형식 : 단1형 (Whip) 음.... 거의 4년을 집에 처박아 두었습니다. 그래서 무두 육각 렌치볼트도 하나 잃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1,000개짜리 한 봉지를 샀습니다. 그것도 사이즈가 안 맞아서 다시 주문했고요. (M4였습니다)  설치 일단 베란다 난간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안테나 브라켓은 다이아몬드사의 BK11을 사용했습니다.  이것 말고 몇 가지 중국산 제품을 같이 주문했는데 전부 안테나 고정부의 구멍이 너무 커서 실패했습니다. ㅠㅠ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평이든 수직이든 차량용 안테나 소켓을 설치할 수 있도록 두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맞지 않는 중국산 브라켓 추후 스텐 와이어로프를 고정하기 위해 미리 설치했습니다 실제 BK11 안테나용 브라켓은 난간의 하방에 설치했습니다. 가능하면 안테나의 끝이 위층 높이까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진이라서 살짝 먼 쪽으로 기울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약간 밖으로 기울게 설치했습니다.  가능하면 안테나의 복사 패턴에 영향을 덜 주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