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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J-1025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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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입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기저 노이즈 레벨은 S-미터상 S 9 ~S 10 이 나오거든요. 냉정하게 생각하면 이런 환경에서 HF 교신을 하겠다고 달려드는 제가 미친 것이지요.  일단 공통 모드 쵸크를 설치한 후, 노이즈는 S 6 ~ S 7 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노이즈 레벨이 너무 높아 조금만 상대 교신국의 신호가 약하면 절대 들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결국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노이즈 캔슬러를 주문했습니다 회사가 문을 닫는다고 하지만 아직 재고가 5개 남아 있어서 그 중 하나를 한국인인 제가 구입했습니다.  노이즈 캔슬러를 위한 준비 생각보다 필요한 것이 좀 있습니다.  12VDC 전원 (케이블은 동봉되어 있음) 노이즈 캔슬러용 보조 안테나 공통 모드 쵸크 (보조 안테나용) RCA 케이블 (IC-7300의 경우)  동축 케이블 조금 노이즈를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보조 안테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조 안테나와 주 안테나 사이의 거리도 어느정도 떨어져야 하고요. 제일 좋은 것은 주 안테나와 동일 스펙의 안테나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대신 가능한한 노이즈원에 가까이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환경 노이즈에 가까워서 노이즈원을 찾을 수 없으니 그냥 주 안테나와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설치했습니다.  전 HF40CL 다이아몬드 차량용 7㎒ 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보조 안테나에 어째서 쵸크를 설치하냐고 물으신다면, 가능한한 주 안테나와 보조 안테나에 동일한 특성의 노이즈가 들어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노이즈 캔슬러의 동작 원리는 노이즈 파장의 위상을 180° 돌려서 노이즈 파장만 상쇄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한 같은 파장이 들어와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동축 케이블의 편조선을 통해 타고 들어오는 공통 모드 전류 또는 노이즈는 싹 다 날려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것도 주 안테나에 쵸크가 달려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다는 뜻입니다....

카운터포이즈의 이해 및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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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카운터포이즈(counterpoise)라는 단어가 지겨우시죠? 오늘부로 끝을 내겠습니다.  부적절한 카운터포이즈 설치의 결과 간단히 말하자면 부적절한 카운터포이즈는 안테나가 써야 할 "정해진 RF의 귀환 경로"를 망가뜨려, 동축 케이블, 무전기, 전원선, 건물, 엉뚱한 전선, 사람이 안테나의 일부가 되게 만듭니다. 주요 영향 공통 모드 전류가 동축 쉴드로 흐른다. 카운터포이즈가 없거나, 너무 짧거나, 연결에 문제가 있으면 RF는 부족한 귀환 경로를 다른 곳에서 찾습니다. 이때 가장 흔한 부위가 동축 케이블 쉴드의 바깥면, 마스트, 무전기 섀시, 전원 케이블 등이 됩니다.  마이크가 "따끔"하다. PTT / 키 / 노브(knob)을 만질때 RF가 느껴진다. USB 오디오가 끊긴다. PC, 스피커, TV, 공유기, 전원공급기에 간섭이 생긴다.  동축 길이나 배치만 바꿔도 SWR이 달라진다. RF 출력이 땅 / 케이블 / 주변 물체로 흐르며 부적절하게 손실된다. 카운터포이즈가 약하면 송신 전력이 효율적으로 공중에 방사되지 않고 엉뚱한 곳에서 열과 잡음 등으로 낭비됩니다.  SWR은 괜찮은데 신호가 약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SWR과 튜닝이 불안정해진다. 카운터포이즈가 충분하지 않으면 안테나 시스템의 "나머지 절반"이 고정되지 않아 가벼운 변화에도 매칭이 흔들립니다.  사용자가 손으로 동축 케이블을 만지거나 급전선 길이를 바꾸면 수치가 변한다.  동축 케이블이 지나는 위치를 바꾸면 수치가 변한다.  날씨에 따라 수치에 큰 차이가 있다.  사람이 다가가기만 해도 SWR이 흔들린다. 방사 패턴이 의도와 달라진다. 사실 이건... 실제적 문제이긴 하지만 우리 같은 아마추어가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장비와 인력이 필요하니까요.  수신 잡음이 늘어난다. 동축 쉴드나 실내 배선이 RF의 귀환 경로가 되면 잡음이 시스템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집 전체...

베란다 HF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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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만에 성공한 것 같네요 이번에 아마추어 무선을 다시 시작하며 가졌던 최초 계획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차량용 HF 안테나가 등장했으니까 삼각대에 설치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교신을 하자 하지만 실패로 끝났지요.  실패의 이유는 너무나 단순하고 확실했습니다. 래디얼(radial)을 대량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죠.  ARRL의 안테나 북 에 나와 있는 조언을 예로 들자면, 0.25ƛ 길이의 절연 전선을 16개 바닥에 깔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파장이 40미터인 7㎒ 대역은 10미터 짜리 전선을 16개 방사형으로 안테나 바닥에 깔아줘야 하는 것이죠.  말은 쉬운데... 8개만 해도 끔찍했습니다. 일단 전선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필요하고 그걸 가지런히 깐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10미터 짜리 전선 16개면 160미터입니다. 그걸 매번 들고 다니면서 바닥에 깐다고 생각해 보세요. 공중에 20미터 다이폴을 띄우는 것 보다 주위에 훨씬 많은 민폐를 끼치게 됩니다.  결국, 8개까지 해 봤는데 영 시원찮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창틀에는 가능할까? 베란다 HF 는 모든 아마추어 무선사의 희망입니다. 요즘처럼 집합건물 일색인 세상에서, 아파트 옥상에 다이폴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은 유니콘 같은 일이니까요. 하지만 우리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이아몬드 안테나의 HF xx CL 제품 설명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이 안테나는 차량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베란다에서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성능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저도 이 집에 이사를 오고 난 후 몇 차례 테스트를 했는데 도저히 안되더군요. 전파가 제대로 나가지 않는지 아무리 CQ를 외쳐도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냥 테스트 삼아 시작 어제 퇴근길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일단 안테나 분석기라도 찍어보자.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지." 처음에는 그냥 임피던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