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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안테나 MagLoop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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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파 안테나의 MagLoop 안테나를 주문했습니다 마그네틱 루프 안테나 중에서 100W를 지원하는 것은 제가 찾아본 바로는 이것이 유일했습니다.  대략 3주 정도 기다려서 도착했답니다.  마그네틱 루프 안테나를 사용해 보려고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도심 노이즈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마그네틱 루프 안테나의 방사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루프가 형성하는 가운데 공간의 앞 뒤로 널(Null, 무신호 영역)이 형성되는데요, 이 방향을 노이즈원을 향하도록 해주면 노이즈의 수신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깔끔하게 노이즈가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도심 아파트 7층에 살고 있고, 주위에서 엄청난 양의 노이즈가 들어오고 있답니다.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IC-7300의 S-meter상 기저 노이즈가 S 9 ~ S 11 까지도 발생하는데요, 이걸 해결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 마그네틱 루프 안테나를 시도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아, 물론 지금 사용하는 EFHW + 노이즈 캔슬러의 조합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은 끝이 없고, 마그네틱 루프 안테나의 효용은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조립 자체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그저 설명서를 보고 그대로 만들기만 하면 되니까요.  안테나의 전체 형태를 지지해주는 것은 20mm FRP/G10 유리섬유 봉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이 가장 RF 간섭이 없기 때문입니다.  음.. 그런데... 어디선가 검은 부스러기가....?! 이런 천하에!  마스트용 클램프와 가변 커패시터를 담고 있는 케이스 사이에 검은색 플라스틱 브라켓이 있었는데, 이게 너트를 계속 조였더니 깨져 버렸습니다. 아니 무슨...! 대체 뭘로 만들었길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아.. 3D 프린터로 만든건가?! 아무튼 너무 약했습니다....

Palstar AT2K 수동 안테나 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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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약 2주 가량 걸린 것 같습니다. 오래 걸렸죠. 우리끼리 이야기지만 미국은 한국보다 주문접수 후 발송까지의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크게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나라마다 문화적 차이 같은 것이라 이해하고 있거든요.  엄청나게 큽니다.  네, 솔직히 말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어째서인지 몰라도 저는 스펙에 적힌 치수가 입감이 잘 안되더라고요.  어느정도 크냐면 Icom 베이스 무전기에 전용 스피커까지 설치한 크기입니다.  SO-239 커넥터의 질이 좋네요. 심선 단자가 전부 은 도금이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같이 제공되는 12VDC 200mA 어댑터가 120V 전용이라서 쓸데가 없습니다. 받자마자 버렸습니다. 대신 가지고 있는 12VDC 플러그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이즈가 너무 커서 제 무전기 카트의 중간 부분을 조정했습니다.  정말 "미국식의 크고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사용 평가 일단 수동 튜너를 산 가장 큰 이유는, "돈이 없어서" 입니다. Palstar Inc.의 장비는 미국 햄들 사이에서도 비싸지만 준수한 장비 로 알려져 있다는데, 자동 버전인 HF-AUTO의 경우 $1795 나 하기 때문에 너무 버겁거든요.  예전 레딧에서 물어보고 알았지만, 아마추어 무선 장비는 대부분 수명이 매우 오래 가기 때문에 이상하게 사용하지 않는 한 평생 사용할 수 있는데, 그걸 생각하더라도 제가 안테나 타워를 세우지 않는다면 오토 튜너는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직접 노브를 돌려가며 조정하고 싶은 충동도 있었고요.  설명서는 지난번에 올린 것처럼 제가 한글로 번역 을 했기 때문에 그걸 보고 튜닝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튜닝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무전기의 출력을 10W 정도로 줄인 후에, INPUT, OUTPUT, INDUCTOR 를 요리조리 돌려서 미터기의 SWR이 최소값...

MFJ-1025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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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입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기저 노이즈 레벨은 S-미터상 S 9 ~S 10 이 나오거든요. 냉정하게 생각하면 이런 환경에서 HF 교신을 하겠다고 달려드는 제가 미친 것이지요.  일단 공통 모드 쵸크를 설치한 후, 노이즈는 S 6 ~ S 7 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노이즈 레벨이 너무 높아 조금만 상대 교신국의 신호가 약하면 절대 들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결국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노이즈 캔슬러를 주문했습니다 회사가 문을 닫는다고 하지만 아직 재고가 5개 남아 있어서 그 중 하나를 한국인인 제가 구입했습니다.  노이즈 캔슬러를 위한 준비 생각보다 필요한 것이 좀 있습니다.  12VDC 전원 (케이블은 동봉되어 있음) 노이즈 캔슬러용 보조 안테나 공통 모드 쵸크 (보조 안테나용) RCA 케이블 (IC-7300의 경우)  동축 케이블 조금 노이즈를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보조 안테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조 안테나와 주 안테나 사이의 거리도 어느정도 떨어져야 하고요. 제일 좋은 것은 주 안테나와 동일 스펙의 안테나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대신 가능한한 노이즈원에 가까이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환경 노이즈에 가까워서 노이즈원을 찾을 수 없으니 그냥 주 안테나와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설치했습니다.  전 HF40CL 다이아몬드 차량용 7㎒ 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보조 안테나에 어째서 쵸크를 설치하냐고 물으신다면, 가능한한 주 안테나와 보조 안테나에 동일한 특성의 노이즈가 들어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노이즈 캔슬러의 동작 원리는 노이즈 파장의 위상을 180° 돌려서 노이즈 파장만 상쇄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한 같은 파장이 들어와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동축 케이블의 편조선을 통해 타고 들어오는 공통 모드 전류 또는 노이즈는 싹 다 날려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것도 주 안테나에 쵸크가 달려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다는 뜻입니다....

카운터포이즈의 이해 및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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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카운터포이즈(counterpoise)라는 단어가 지겨우시죠? 오늘부로 끝을 내겠습니다.  부적절한 카운터포이즈 설치의 결과 간단히 말하자면 부적절한 카운터포이즈는 안테나가 써야 할 "정해진 RF의 귀환 경로"를 망가뜨려, 동축 케이블, 무전기, 전원선, 건물, 엉뚱한 전선, 사람이 안테나의 일부가 되게 만듭니다. 주요 영향 공통 모드 전류가 동축 쉴드로 흐른다. 카운터포이즈가 없거나, 너무 짧거나, 연결에 문제가 있으면 RF는 부족한 귀환 경로를 다른 곳에서 찾습니다. 이때 가장 흔한 부위가 동축 케이블 쉴드의 바깥면, 마스트, 무전기 섀시, 전원 케이블 등이 됩니다.  마이크가 "따끔"하다. PTT / 키 / 노브(knob)을 만질때 RF가 느껴진다. USB 오디오가 끊긴다. PC, 스피커, TV, 공유기, 전원공급기에 간섭이 생긴다.  동축 길이나 배치만 바꿔도 SWR이 달라진다. RF 출력이 땅 / 케이블 / 주변 물체로 흐르며 부적절하게 손실된다. 카운터포이즈가 약하면 송신 전력이 효율적으로 공중에 방사되지 않고 엉뚱한 곳에서 열과 잡음 등으로 낭비됩니다.  SWR은 괜찮은데 신호가 약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SWR과 튜닝이 불안정해진다. 카운터포이즈가 충분하지 않으면 안테나 시스템의 "나머지 절반"이 고정되지 않아 가벼운 변화에도 매칭이 흔들립니다.  사용자가 손으로 동축 케이블을 만지거나 급전선 길이를 바꾸면 수치가 변한다.  동축 케이블이 지나는 위치를 바꾸면 수치가 변한다.  날씨에 따라 수치에 큰 차이가 있다.  사람이 다가가기만 해도 SWR이 흔들린다. 방사 패턴이 의도와 달라진다. 사실 이건... 실제적 문제이긴 하지만 우리 같은 아마추어가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장비와 인력이 필요하니까요.  수신 잡음이 늘어난다. 동축 쉴드나 실내 배선이 RF의 귀환 경로가 되면 잡음이 시스템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집 전체...

베란다 HF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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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만에 성공한 것 같네요 이번에 아마추어 무선을 다시 시작하며 가졌던 최초 계획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차량용 HF 안테나가 등장했으니까 삼각대에 설치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교신을 하자 하지만 실패로 끝났지요.  실패의 이유는 너무나 단순하고 확실했습니다. 래디얼(radial)을 대량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죠.  ARRL의 안테나 북 에 나와 있는 조언을 예로 들자면, 0.25ƛ 길이의 절연 전선을 16개 바닥에 깔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파장이 40미터인 7㎒ 대역은 10미터 짜리 전선을 16개 방사형으로 안테나 바닥에 깔아줘야 하는 것이죠.  말은 쉬운데... 8개만 해도 끔찍했습니다. 일단 전선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필요하고 그걸 가지런히 깐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10미터 짜리 전선 16개면 160미터입니다. 그걸 매번 들고 다니면서 바닥에 깐다고 생각해 보세요. 공중에 20미터 다이폴을 띄우는 것 보다 주위에 훨씬 많은 민폐를 끼치게 됩니다.  결국, 8개까지 해 봤는데 영 시원찮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창틀에는 가능할까? 베란다 HF 는 모든 아마추어 무선사의 희망입니다. 요즘처럼 집합건물 일색인 세상에서, 아파트 옥상에 다이폴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은 유니콘 같은 일이니까요. 하지만 우리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이아몬드 안테나의 HF xx CL 제품 설명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이 안테나는 차량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베란다에서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성능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저도 이 집에 이사를 오고 난 후 몇 차례 테스트를 했는데 도저히 안되더군요. 전파가 제대로 나가지 않는지 아무리 CQ를 외쳐도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냥 테스트 삼아 시작 어제 퇴근길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일단 안테나 분석기라도 찍어보자.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지." 처음에는 그냥 임피던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