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CAT1730-0730 페라이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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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EMI 차단용 페라이트 입니다 좀 많이 주문했습니다. 당연한 이유이지만 이거 하나로는 공통 모드 전류를 차단하기는 턱도 없어서 그렇습니다. 어차피 앞으로도 많이 쓰게 될 것 같아서 그냥 넉넉히 주문한 것입니다. 실제 차단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계산대로라면... HF 대역에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 하려면 한 100개 설치해야 합니다. 젠장!  어마어마한 크기로 도착했습니다. 대략 4~7mm 케이블을 붙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고 클립 온 방식이라 편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미국 아마추어 무선사의 사진에서, 케이블에 어마어마한 숫자를 달아 놓은 것을 보고 대체 왜 저러나 궁금했는데 이제는 제가 그렇게 되겠네요.  일반적으로 이 클립-온 형태의 페라이트는 무전기에서 엉뚱한 곳으로 퍼져 나가는 RFI를 차단할 때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전기의 전원선에 많이들 설치하는데요, 동축 케이블에 약 10개 이상, 실제로는 20개 이상 설치하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공통 모드 전류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대신 케이블이 "매우" 무거워지겠지요.  다음 포스트에서 쓰려고 하지만 사실은 직장에서 쉬는 시간에 즐기려고 시도한 아마추어 무선생활로 인해 주문했습니다. 직장은 엄청난 전자기파 난장판이라서 정말 고생을 하고 있거든요.  아무튼 잘 모셔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려고 합니다. 

RG-316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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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316S 케이블이 도착했습니다 은도금이 되어 있는 케이블이지요. 대신 이 제품은 심선 자체는 철선에 구리를 씌우고 다시 은도금을 한 것 같습니다. 이걸 SPCW(Silver Plated Copper Clad Steel Wire)라고 하는데 기계적 강도와 고주파 특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림을 클릭해서 보세요 직경 2.5mm정도라서 모빌용 케이블이나 기타 좁은 공간에 사용하기에 유리한 동축 케이블입니다. 대신 선 자체가 가늘어서 다루기가 조금 까다로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2.5mm 케이블에 대응하는 커넥터를 다시 주문해야 하는 부담도 생기네요. 이 케이블을 구입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쵸크박스를 다시 만들어보려고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모빌용 안테나 선으로 사용하려는 것입니다. 최근 이런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MonoBeam이라는 사이트에서 발견한 것인데요, 이렇게 단순하게도 쵸크박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하고, 또 저도 이렇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총 6바퀴를 돌렸는데 이걸로 5㏀을 달성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무튼 최근 만든 쵸크 박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다시 한번 "제대로" 테스트를 해 보고, 영 시원치않다고 판단되면 이렇게 새로 만들 생각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는지 모르겠지만 제 아마추어 무선 생활의 최종 목표는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는 만능박사가 아닙니다. 단지 제가 처한 환경에서 최선의 교신 상태를 만들고 싶을 따름입니다. 제가 처한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옥상에 안테나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HF 대역은 아예 꿈도 꾸지 못하고 VHF나 UHF는 간신히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베란다 난간이 있기는 하지만 모빌 안테나만 간신히 설치할 수 있는 상황인데, 주위 전자기파로 인한 영향을 조금 받는 편입니다. 그리고 앞 동의 아파트가 비교적 가까이 있어서 전파가 남쪽으로 가질 못하고 앞 동에 부...

실내 다이폴 안테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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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tenna Book 에는 실내 안테나에 대한 챕터가 있습니다 미국도 한국과 같이 점점 집합건물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나 주택에 살지만 주위 사람들이 안테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고요.  실내 천장 모서리를 따라 다이폴 안테나를 설치한 예시 그래서 안테나 북에서는 요런 식으로 안테나를 천장의 모서리를 따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특히 HF 대역의 경우에는 건물 정도는 가볍게 투과를 하기 때문에 더욱 유리하다고 하고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도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테스트 시작 어떤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 고민하다가, 다음 두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안테나 선을 설치하기에 합리적인 주파수여야 한다. (짧아야 한다) 가능한한 VHF보다는 HF 대역에 가까워야 한다. (VHF는 건물 투과능력이 떨어진다) 결국 실내에 설치하기 때문에 안테나 선의 길이는 가능한한 짧게 나오면서도 VHF 대역에서 멀리 떨어진 주파수를 골라야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24㎒ 였고요.  밸런에서 나온 전선을 요런 식으로 천장의 모서리를 따라 고정했습니다. 한쪽 길이가 3미터 정도 되어야 하는데 막상 공진 길이를 확인하니 더 짧게 나오더군요.  SWR도 그럭저럭 나오고, 임피던스도 이상하게 나오진 않아서 만족하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네, 노이즈도 별로 없습니다. 의외로 깔끔하게 나오는데... 문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지 밴드가 하루종일 죽은 듯이 조용했습니다. ㅠㅠ  그러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주파수로! 7㎒를 테스트해 보기로 했습니다. 신호를 받고 보내고 하는 것이 무전기이니 사람이 있어야 테스트가 가능하니까요.  각각 10미터에 달하는 전선을 집 천장의 모서리를 따라 요리조리 꺾어 고정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케이블 생산업체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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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R 호환 케이블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무한 디지털 (MHD)이라는 회사인데 경기도 김포에 있는 회사입니다. 중국에서 OEM으로 생산한 후 파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국내 생산하는 진짜 몇 개 없는 회사더군요. 처음에는 실제 Amphenol의 LMR 케이블을 파는 회사를 검색했는데 "중국에서도 호환 케이블을 생산하는데 국내에도 있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직접 메일을 보내서 혹시 소량으로도 살 수 있는지, 아니면 국내 소매점을 알 수 있는지 문의했더니 답장이 왔습니다.  이 회사는 케이블 생산업체이니 기본 단위가 500미터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납품하고 남은 애매한 사이즈의 케이블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원래 저는 100미터를 살 생각이었는데 57미터가 남아 있다고 하셔서 냉큼 그거 사겠다고 했습니다.  케이블 스펙은 이곳 을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케이블을 감아 둔 보빈까지 무료로, 너무 싸게 주시려고 해서 배송비를 좀 많이 계산해서 송금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너무 싸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뭔가 엄청난 크기의 물건이 왔답니다. 다른 것이 문제가 아니라 보빈이 커서 이 녀석이 전체 크기를 다 차지하고 있더군요. ㅎ;  아무튼 이 케이블은 LMR-200 케이블 계열에서 Ultra flex 타입입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중심선을 구리 연선으로 바꾸고 절연체를 부드러운 녀석으로 바꾼 것이지요. 아마 한참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가 아니면 실제 Amphenol에서 생산한 LMR-200 케이블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성진몰 이라고 사이트를 확인했습니다. 어느 쪽에서 구입을 하든간에 이제 더 이상 AliExpress에서 케이블을 사지 않아도 되어서 기쁩니다. 

Davis RF의 Flex-Weave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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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다 주문했습니다 Davis RF 라는 회사에서 파는 안테나용 전선입니다. 이 회사 케이블의 특징은 리츠 와이어(Litz Wire)와 같이 아주 가는 구리선을 꼬아서 만든다는 것입니다. 당연하지만 전선의 표피효과(skin effect)를 극대화하기 위함이 첫번째이고, 조작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AWG #12 굵기로 AWG #36 와이어를 259개 꼬아서 만든 것입니다. 이 회사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전선을 "플렉스 위브(FLEX-WEAVE TM )"라는 상표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마추어 무선 사이트를 방문해 보면 이 전선이 다이폴 안테나와 같은 와이어 안테나를 이용할 때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용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전선의 조작성이 높다는 것 같습니다.  Davis RF 는 총 두가지 굵기의 플렉스 위브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AWG #12 Bare FLEX-WEAVE : 코팅이 없는 노출 구리선 FLEX-WEAVE PE : 폴리에틸렌 절연을 한 검은색 케이블  FLEX-WEAVE PVC : PVC 코팅을 한 제품으로 검정, 녹색, 투명 케이블 AWG #14 Bare FLEX-WEAVE : 코팅이 없는 노출 구리선 Bare FLEX-WEAVE tinned Copper : 주석 도금을 한 노출 구리선 FLEX-WEAVE PE : 폴리에틸렌 절연을 한 검은색 케이블  FLEX-WEAVE PVC : PVC 코팅을 한 제품으로 검정, 녹색, 투명 케이블 제조사 권고사항 170피트(160미터 다이폴의 한쪽 다리)를 초과하는 스팬에는 #12 사용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14는 275피트까지의 연속 스팬에 사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산성비, 염분 공기 또는 기타 부식성 환경이 있는 지역에 위치한 경우 플렉스위브의 피복 처리된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PVC 또는 PE 모두 안테나의 수명을 연장시켜 줍니다(최대 3...

쵸크 박스(Choke box) 만들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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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했습니다 몇 주 동안 만들었습니다. 가장 큰 지연은 아무래도 부품 수급이었습니다. 크게는 두 부품이 가장 늦게 도착했는데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제가 미국에서 생산된 Fair-rite사의 페라이트 토로이드를 주문했으니까요.  #31 소재: 2631805302 #44 소재 : 2644805302 구조적인 스펙은 동일합니다. 일반적으로 HF 대역은 #31 소재를 사용하고 VHF 대역으로 넘어가면 #43 소재를 쓰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43 소재는 구하지 못해서 이보다 조금 개선된 #44 소재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44 소재의 페라이트 토로이드입니다. 지난번도 그랬지만 항상 이렇게 오네요. 이걸로 잽싸게 코일을 만들었습니다.  각각 네 턴을 감을 수 있었습니다.  제작과정 일단 AliExpress에서 주문한 ABS 스탠드오프(또는 POM)에 글루건으로 턱을 만들었습니다.  한 차례 굳힌 후, 굳은 자리에 추가로 글루를 뿌려 크기를 키웠습니다.  코일간의 연결을 쉽게 하기 위해서 전선연결 도구를 사용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결국 다 뜯어냈습니다. 열풍을 가열하면 내부의 납이 녹아서 자동으로 연결되는 스타일인데, 의외로 제대로 납이 녹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결국 단단한 1.78mm나 되는 구리선은 페룰(ferrule)에 납땜을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페룰에 전선을 끼우고 크림프로 압착한 후, 납땜을 해서 단단히 연결했습니다. 작업을 하는 도중 인클로저에 넣어 문제가 없는지 계속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작업 중에 간간히 멀티미터로 납땜이 제대로 되었는지 재차 확인했습니다.  작업 중에 스탠드오프도 끼워 높이를 맞추며 인클로저에 제대로 들어가는지 또 확인했습니다. 지난번 경험도 있고, 작업 중에 계속 확인을 하는 것이 가장 문제를 덜 일으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배웠거든요.  총 ...

편조 와이어 안테나(Braided Wire Ant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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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편조선을 이용한 안테나입니다 제 개인적인 호기심입니다.  "만약 동축 케이블의 바깥 편조부분을 안테나 와이어로 이용한다면 얼마나 안테나를 줄일 수 있을까? " 안테나 북에서는 케이블의 두께가 충분히 굵어지면  안테나의 길이가 단축되고 공진 주파수에서 대역폭이 넓어진다 고 되어 있습니다.  레딧의 사람들 이야기로는 약 3% 정도 안테나 길이를 단축할 수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대역폭이 넓어지는 것은 좋은 일이니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이건 접지를 할 때 사용하는 주석을 코팅한 구리선입니다. 너비는 약 2㎝입니다. 레딧의 친구분들 이야기로는 이 케이블은 사실 동축 케이블의 편조선처럼 속이 빈 튜브 형태라고 합니다. 가격이 좀 나가서 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어차피 저는 접지용 케이블이 따로 없어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실수를 한 것이 있다면, 전체 길이가 20미터인데, 21미터를 사야 하는 것을 20미터만 샀습니다. 그래서 딱 한번 정도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아슬아슬하거든요. 만약 책에 적혀있는대로 이 케이블이 "충분히 굵다면", 안테나의 길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공진 주파수에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돈을 날리는 것이지요.  아무튼 조만간 반으로 뚝! 잘라서 준비를 한 후 실험해 볼 생각입니다. 현재 계획은 이렇습니다.  편조선을 정확히 절반으로 자른다 밸런과 연결되는 부위는 구리 터미널을 납땜으로 연결한다 편조선의 말단 부분에는 18mm 아크릴 튜브를 넣을 수 있으면 하나씩 넣어준다 (상대적 무게로 인해 편조선이 쫙 펴질 수 있도록) 말단 부분은 고무줄 등으로 묶거나 직접 묶어서 마감한다 (이후 어떻게 할 지 정해야 합니다)  딱 한 번 실험해 보고, 잘 되면 사용하는 것이고, 실패하면 그냥 나중에 저만의 무전실을 만들 때 접지선으로 사용할 예정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