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장비를 재정비 했습니다

책상이 너무 좁아서요

책상 한 귀퉁이에 장비를 얹어놓고 쓰고 있었는데요. 리니어 앰프가 들어오고 VHF와 HF를 넘나들며 교신을 시도하기 시작하니 아무래도 책상이 너무 비좁았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딸아이가 쓰지 않고 버려 둔 이동식 수납함을 꺼내어 개조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케아에서 예전에 산 물건인데요, 수납함을 모두 거꾸로 부착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장비의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니까요. 

대충 설계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안테나 튜너가 있는 형태와 없는 형태, 두 가지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네, 물론 이것은 삽질을 몇 차례 반복한 후 결정한 형태입니다. 모든 장비가 동축 케이블과 전원선으로 얽혀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동축 케이블의 플러그를 어떤 녀석으로 하느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할 사항은 IC-705용 안테나 튜너인 AH-705는 최대 10W의 출력밖에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제품으로 결정났습니다. 안테나 튜너를 사용하려면 따로 사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성진정보통신의 PL-259 커넥터입니다. 사진으로 찍으로 티가 나지 않는데, 플러그 부분이 은도금 처리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광택이 달랐습니다. 

필요한 수 만큼 동축 케이블을 자르고 커넥터를 붙이는 일을 한참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사진이 좀 이상하게 찍혔는데,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가장 아랫층에는 전원공급장치와 MFJ의 인공접지를 두었고요, 두번째 칸에는 앰프를 넣을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앰프는 발열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다른 장비와 같이 두는 것이 위험할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HF용 앰프를 사게 되어도 이 두번째 칸에 모두 몰아 넣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가장 위에는 SWR 미터와 IC-705를 두었습니다. 

나중에 안테나 튜너를 구입하게 되면 위치를 좀 더 조절하게 되겠지만 일단은 이렇습니다. 사진의 앞에 보이는 동축 절환기는 VHF와 HF 대역을 바꿔가며 쓸 때를 위해 저렇게 스티커를 붙여서 고정했습니다. 
HF용 리니어 앰프라... 언제 살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요렇게 만들었습니다. 

간단히 만들었지만 제법 예쁘게 나왔다고 혼자 자화자찬 했습니다. 나중에 베란다에 VHF 안테나와 HF 안테나를 쌍으로 두게 되면 또 다른 형태가 되겠지만 현재는 이렇습니다. 


뿌듯하니 저녁에 모스 전보나 보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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