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25의 게시물 표시

편조 와이어 안테나(Braided Wire Ant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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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편조선을 이용한 안테나입니다 제 개인적인 호기심입니다.  "만약 동축 케이블의 바깥 편조부분을 안테나 와이어로 이용한다면 얼마나 안테나를 줄일 수 있을까? " 안테나 북에서는 케이블의 두께가 충분히 굵어지면  안테나의 길이가 단축되고 공진 주파수에서 대역폭이 넓어진다 고 되어 있습니다.  레딧의 사람들 이야기로는 약 3% 정도 안테나 길이를 단축할 수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대역폭이 넓어지는 것은 좋은 일이니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이건 접지를 할 때 사용하는 주석을 코팅한 구리선입니다. 너비는 약 2㎝입니다. 레딧의 친구분들 이야기로는 이 케이블은 사실 동축 케이블의 편조선처럼 속이 빈 튜브 형태라고 합니다. 가격이 좀 나가서 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어차피 저는 접지용 케이블이 따로 없어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실수를 한 것이 있다면, 전체 길이가 20미터인데, 21미터를 사야 하는 것을 20미터만 샀습니다. 그래서 딱 한번 정도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아슬아슬하거든요. 만약 책에 적혀있는대로 이 케이블이 "충분히 굵다면", 안테나의 길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공진 주파수에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돈을 날리는 것이지요.  아무튼 조만간 반으로 뚝! 잘라서 준비를 한 후 실험해 볼 생각입니다. 현재 계획은 이렇습니다.  편조선을 정확히 절반으로 자른다 밸런과 연결되는 부위는 구리 터미널을 납땜으로 연결한다 편조선의 말단 부분에는 18mm 아크릴 튜브를 넣을 수 있으면 하나씩 넣어준다 (상대적 무게로 인해 편조선이 쫙 펴질 수 있도록) 말단 부분은 고무줄 등으로 묶거나 직접 묶어서 마감한다 (이후 어떻게 할 지 정해야 합니다)  딱 한 번 실험해 보고, 잘 되면 사용하는 것이고, 실패하면 그냥 나중에 저만의 무전실을 만들 때 접지선으로 사용할 예정입니...

트랩 다이폴 2차 실패

이번에는 제 잘못입니다. (언제는!?) 오늘은 영하 5도나 되어서 8시 좀 넘어 나갔습니다. 추운 날씨에 천천히 움직이며 안테나 설치를 시작했는데요...  14㎒ 대역을 조정한 후, 10.1㎒를 맞추기 위해 전선과 트랩을 설치한 후 사고를 쳤습니다.  10.1㎒ 전선을 잘라야 하는데 14㎒ 전선을 잘랐답니다.  다 망쳐습니다. 혼자서 온갖 짜증을 내며 차 안에 남아있는 전선을 꺼내 다시 이어봤는데요, 적당한 길이의 전선을 찾을 수 없어 결국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였는지는 몰라도 아무 생각없이 14㎒ 대역의 전선을 잘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떤 이유든 간에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교훈 이번에 하면서 느낀 것인데, 이번 작업까지 저는 14㎒ 대역의 전선과 트랩을 설치한 후 14㎒의 튜닝을 하고, 이후 10.1㎒의 전선과 트랩을 설치한 후 10.1㎒의 대역을 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떤 원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트랩이 높은 주파수 대역의 조정을 할 때는 코일로 작동했다가 - 안테나가 긴 것처럼 보이게 만듬 - 다음 대역을 조정하려고 하면 코일이 없는 것처럼 작동했습니다 (갑자기 짧아짐).  다시말해 트랩의 코일이 알게 모르게 대역폭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14㎒ - 트랩 - 10.1㎒ - 트랩 - 7㎒까지 전부 다 설치한 후에, 14㎒ 대역을 튜닝하고, 이후 나머지 부분을 조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벌 전선도 넉넉하게 준비하고요.  생각보다 트랩을 이용한 안테나의 튜닝은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대역이 고정되지 않고 전체가 서로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만약 다음번에도 실패하면 트랩을 이용한 멀티밴드는 포기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지쳤거든요. 

쵸크 박스(Choke box) 만들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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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쉬는 날이라 드릴 작업을 했습니다 케이스는 이것을 선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밸런을 넣거나 기타 부품을 집어 넣을 때에는 가능하면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박스를 쓰는 것이 좋지만, 쵸크박스의 경우에는 일부러 이 플라스틱 박스를 선택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동축 케이블에 연결되는 리셉터클에서 편조선과 연결되는 부위는 리셉터클의 금속 외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결하고 싶은 것은 공통 모드 전류(Common Mode Current)이기 때문에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박스를 사용하면 전류가 쵸크를 통하지 않고 흐를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병렬 저항의 공식을 이용하면 한쪽에 아무리 5,000Ω의 저항을 걸어줘도, 다른 쪽이 50Ω이라 총 저항은 49.505Ω이 됩니다. 망하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절연 케이스(플라스틱 인클로저)를 선택한 것입니다.  제작 제작은 대단히 쉬웠습니다. 어차피 플라스틱 박스이니 드릴로 구멍을 내는 것이 상당히 수월하더군요. 다만 드릴 비트를 고속으로 회전시키면 플라스틱이 깎여 나가는 것이 아니라 녹아버리기 때문에 비트를 천천히 회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구멍을 낸 후 커터로 거스러미를 정리하고 사포로 살짝 갈아주면 됩니다. 금새 구멍을 냈습니다. N 타입 리셉터클의 설계도를 보고 적당한 구멍을 낸 후 나사 구멍만 만들어 주면 끝입니다.  완벽합니다.  아니, 네... 사실 한쪽은 실수했습니다. ㅠㅠ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의 너트를 보시면 뭔가 이상하지요?  제가 구멍을 잘못 내서 단차가 생겨 그렇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새 케이스를 사서 만들고 싶지만 전 돈이 많지 않으니 그냥 잘 밀봉해서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평와서를 이용해 볼트도 잘 고정해 주고요. 어쩔 수 없지요.  어차피 이건 가조립이기 때문에, 나중에 추가 페라이트 토로이드가 오면 제대로 조립을 할 생각입니다. 볼트도 좀 긴 것을 써야 할 것 같고, 평와셔도 추가해야 할 ...

RigExpert Shackmaster OSL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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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L 키트가 도착했습니다 RigExpert Shackmaster OSL Kit OSL 키트는 임피던스 측정장비의 보정을 위한 표준 부하 세트 입니다. 아마 NanoVNA를 구입한 분들은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임피던스를 측정하기 전에 장비를 보정(Calibration)하거나, 특정 조건에서의 보정을 위해 사용합니다.  총 세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Open : ∞ Short : 0Ω Load : 50Ω (무선장비) 를 나타냅니다. RigExpert의 경우에 안테나 분석기는 보정이 끝난 상태로 출고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지만, 다음의 경우에는 꼭 필요하게 됩니다.  "안테나 급전점의 임피던스 측정을 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급전점에 접근할 수 없어 추가적인 동축 케이블의 연결등이 필요할 때"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이 문제로 인해 구입을 했고요.  공부하면 항상 나오는 얘기이지만 안테나의 정확한 임피던스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제로 안테나를 가동할 환경에 안테나를 설치하고 그 상태에서 임피던스를 측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환경의 영향을 정확히 반영하여 임피던스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이 쉽지, 7㎒ 다이폴 안테나의 경우 지상고가 0.2𝞴 만 되어도 8미터 입니다. 당연히 사다리를 이용해야 하고 허술하게 작업하다간 추락으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높이이지요. 그런데 저 같은 떠돌이 아마추어 무선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장대 사다리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힘들고, 사다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틀림없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어쩔 수 없이 안테나의 급전점에서 안테나 분석기까지 동축 케이블을 이어서 측정을 하게 되는데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임피던스를 측정하면 동축 케이블의 영향으로 인해 안테나의 임피던스가 왜곡됩니다. 그럴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이 OSL 키트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안테나 분...

보도 자료: 한 장의 끝, 유산의 시작 – 국제반신우표권이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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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반신우표권 판매종료 공지 12월 15일(스위스 베른) – 1907년 10월 1일 도입된 이래, 국제반신우표권(International reply coupon, IRC)은 전 세계의 수신자, 여행자, 수집가 세대를 함께해 왔습니다. 진정한 보편적 지폐 역할을 하는 이 권은 소지자가 만국우편연합(UPU) 192개 회원국 간 등기되지 않은 국제항공우편물의 우편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합니다. 거의 120년 동안 10차례에 걸쳐 모델이 변경되며, IRC는 보편적 우편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보편성, 공정성, 연대의 가치를 구현해왔습니다.   2025년 9월 17일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28차 세계우편총회에서 UPU 회원국들은 보편적 서비스의 적응 및 간소화를 위해 2026년 12월 31일부로 IRC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국제 우편 서비스의 광범위한 변혁 과정 속에서 고객의 디지털 관행과 현대적 시각에 부합하는 자연스러운 진전입니다. UPU 국제국은 이 전환 과정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IRC가 글로벌 우편 협력에서 차지한 역사적 위상과 독보적 역할을 반영하여 UPU 유산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현재 노력 중입니다. IRC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UPU 회원국 지정 운영기관을 통해 유효하게 판매 및 교환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RC의 탁월한 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기념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IRC의 역사를 추적하고 전례 없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우표 수집과 UPU 역사 속 상징적인 한 페이지를 기릴 것입니다. 

LC 트랩(LC Trap)을 만들자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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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납땜을 했습니다 직장에서 피곤해서 나중에 할까 했지만 그래도 노력했습니다.  이건 아직 완성 전의 모습입니다. 아크릴 관의 양 측에 전산나사도 설치하지 않았고 커패시터도 연결하기 전의 모습니다.  저 위의 검은색 절연 테이프는 해당 코일에 맞는 커패시터를 헷갈리지 않게 붙여 놓은 것입니다. 지난번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커패시터의 오차로 인해 주파수가 엄청나게 변할 수 있으니까요.  이건 중간 완성 형태입니다.  코일과 커패시터, 그리고 AWG 14 케이블을 페룰(Ferrules)을 이용해 압착한 후, 다시 납땜을 하고 글루건으로 절연했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캡톤 테이프를 또 잃어버려서(!?) 한참을 찾았습니다.  이것이 최종 완성 형태입니다. 여전히 손재주가 없어 캡톤 테이프를 예쁘게 싸지 못했지만, 아무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조금 더 캡톤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여 커패시터 주위에만 예쁘게 감싸지도록 하고 싶었지만, 그런 행동이 커패시터의 열 축적을 유발할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아무튼 제작 완료 후 다시 한번 공진 주파수를 확인했는데, 모두 제가 계산하고 제작한 그대로의 공진주파수를 보였습니다. 만족합니다.  후기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조도 훨씬 단순하게 바꿨습니다. 전산나사의 하단에는 커패시터와 코일이 연결되도록 했고, 반대측에는 안테나의 전선을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저는 안테나를 야외에 1년 365일 설치해 두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전개하기 때문에 굳이 방수에 큰 신경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방수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고 문제의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전산나사의 연결부분만 해당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트랩을 보다 보기 좋게 만들려면, 직경 10㎝의 절연 케이스에 넣고 밀봉을 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또 다시 파이프를 자르고 전산나사를 잘라야 해서 하지 않을 겁니다....

LC 트랩(LC Trap)을 만들자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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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부터 시작하는 트랩 만들기 오늘 새벽에 나갔습니다. 오늘 목표는 그 동안 제작한 트랩을 안테나에 설치해서 튜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안테나의 조립"이 목표였습니다.  낮은 주파수부터 튜닝 시작 초기 계획은 위와 같았지만, 이후 수정한 계획에서는 이 안테나에 총 세 개의 대역을 넣기로 했습니다.  7㎒ 10.1㎒ 14㎒ 그러니 안테나 한개에 총 네 개의 트랩을 설치하는 것이었고, 첫 튜닝은 14㎒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때 14㎒ 트랩을 설치하고 튜닝을 할까 아니면 그냥 두고 할까 고민을 하다가 트랩이 전기적 단절을 유발한다고 하더라도 추가 영향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말단부에 14㎒ 트랩을 설치하고 튜닝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안테나의 길이가 길어 엉뚱한 곳에 공진이 일어났습니다 몇 차례 양측의 안테나 전선을 자르며 길이를 줄여 나갔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안테나 끝을 말아버리거나 꺾어버리면 되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트랩이 달려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르며 줄여나갔습니다.  대략 14㎒에 근접한 위치에 공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SWR이 1.4 정도로군요. 트랩에 설치된 코일의 영향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계속 조립을 이어 나갔습니다.    저는 항상 이런 식으로 설치를 하는데, 가운데 삼각대를 설치하고 그 삼각대를 나무에 고정한 후 양 쪽으로 안테나 선을 전개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 끝에 보이는 빨간 캡슐 같은 것이 제가 만든 트랩입니다. 원래는 최대 2.6미터까지 삼각대를 올리지만, 이번에는 안테나 조정을 위해 키 높이로 유지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문제는 10.1㎒ 트랩의 공진을 확인하기 위해 제일 위의 사진에 그려져 있는 "ㄷ" 형태의 PVC 파이프를 설치한 후 일어났습니다.  뭔가 공진이 이상해졌습니다.  0.7㎒정도 틀어지더군요. 그런데... 저게 뭐지? 14㎒ 위치가 뭔가 이상합니다.  몇 차례 PVC 파이프로 인...

쵸크 박스(Choke box) 만들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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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별 생각없이.... 지난번에 제가 페라이트 토로이드 에 대해 포스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31 페라이트 토로이드가 도착했답니다. 원래 일주일 걸린다고 했는데 금새 왔네요.  원래는 여기 꽉 차 있었습니다 그냥 쇳덩이 같은데 #31 소재는 MnZn니까, 망가니즈와 아연으로 만들어진 것이네요. 신기합니다.  쵸크 박스(Choke box) 만들기 기본적으로 1:1 밸런을 사용하는 저는 쵸크가 거의 필요하지 않지만, 현재 제가 만드는 안테나의 상황에 따라 쵸크가 필요할 것 같아서 미리 만들기로 했습니다. 거기다 제가 랜덤 와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거의 100% 필요할 것이니까요. 처음에는 그냥 전선에 페라이트 비드를 여러개 달아줄 생각을 했는데, 이걸 하려고 하니 어마어마한 양의 비드를 달아야 하겠더군요. 그리고 이걸 클립 방식의 페라이트로 바꾸려고 하니 너무 돈이 많이 들고요. 어느쪽으로 하든간에 예쁘지도 않고 무겁고 불편할 것 같아서 아예 작은 박스에 모두 밀어 넣은 후, 밸런을 연결하는 것처럼 간단하고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요할 때 전송선의 어느 부분에서든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전송선을 안테나의 일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처음 계획 처음에는 이렇게 만들 생각이었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케이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트가 아니라 플라스틱 박스를 선택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케이스가 전도성이 있으면 공통모드 전류가 쵸크가 아닌 케이스를 통해 흐를 가능성이 있어서 입니다.  그리고 전류의 흐름은 다음과 같이 하려고 했습니다.  동축 케이블의 심선은 심선끼리 이어지도록 해서 쵸크박스를 그대로 바이패스 하도록 한다. 공통 모드 전류가 흐르는 동축 케이블의 편조선은 따로 선을 빼서 페라이트 토로이드를 지나도록 한다. 이후 출력 부분에서 다시 합쳐져 안테나를 향해 나아간다. 이렇게 대충 구상...

페라이트 쵸크 (Ferrite Ch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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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크(choke)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며 알게 된 사실인데, 중심급전이 아닌 안테나의 경우 PTT를 누르면  공통 모드 전류가 동축케이블의 편조를 따라 돌아오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리턴 전류"지요.  제가 공부한 바로는 이건 아무리 안테나 튜너로 열심히 임피던스를 50 Ω에 맞추어도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튜너(커플러)라는 것은 송신기 측에서 안테나까지의 임피던스를 50Ω으로 "보이게" 해주기 위한 장치이지, 전송선에서 안테나까지의 임피던스를 바꿔주는 장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공통 모드 전류의 문제가 있는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급전선(전송선)에 쵸크를 설치하게 되는데요, 책을 보면 #43 또는 #31 페라이트 토로이드 를 사용하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알아봤는데, 기본적으로 고주파 (1~50㎒) 신호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43보다는 #31 토로이드 코어를 쓰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이게... #43이나 #31이라는 숫자가 페라이트 코어의 소재를 말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31 소재가 주로 고주파 차단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판매중인 #31 소재의 가장 직경이 큰 토로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Fair-Rite 모델번호 : 2631805302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43 소재를 사용하는 5943003801  페라이트 토로이드와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이 쪽이 직경이 더 커서 동축 케이블을 감기에는 유리해 보이거든요. 하지만 뭐... 기술적으로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31 소재  MnZn (망간-아연) 페라이트 소재  초기 투자율 1,500 µi 비저항(𝝆) 3,000 Ω⸱㎝ 1~300 ㎒ 억제 HF 대역의 억제를 목적으로 한다면 이쪽.  #43 소재 NiZn (니켈-아연) 페라이트 소재 초기 투자율 800 µi 비저항(𝝆) 100,00...

Trap 제작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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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3 1. 14㎒ Trap용 코일 제작  이걸 먼저 제작함.  RigExpert로 인덕턴스를 체크함.  14.175㎒를 기준으로 1.2606µH 목표로 제작.  14.09㎒에서 1.21µH 확인.  정리하면  100pF + 1.21µH 로 만들었고, 이걸 RigExpert로 확인해 봄.  스미스 차트는 뭔가 나오는데 SWR 차트는 아무것도 안 나옴. 이유를 찾아보니 트랩 단독으로는 SWR 차트에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고 함.  일단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음.  그래프의 빨간 네모가 가장 우측에 있기 때문에 Open circuit이라서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라고 함.  2. 트랩에 대해 오해한 점  트랩에서 공진 주파수는 "그 주파수를 차단한다" 는 뜻이라고 함. 다시말해 7㎒ 트랩을 만들면, 7㎒가 차단된다는 뜻. 결국, 7㎒ 트랩은 쓸 필요가 없는 제품이고, 10.1㎒ 트랩을 만들어야 했음.  470pF + 0.52µH를 목표로 트랩용 코일을 두 개 만듬.  3. 추가 트랩 제작 21㎒ 용과 28㎒ 트랩에 사용할 코일을 제작함. 28㎒의 경우에도 간신히 인덕턴스를 맞출 수 있었고, 50㎒는 아예 코일의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함 (그냥 전선을 펴서 인덕턴스를 체크해도 필요한 코일보다 높음)  4. 회로를 삽입할 아크릴 튜브를 9개 만듬.  요약 오늘 만든 것  10.1㎒ 트랩 회로 2개 (완료) - 470pF + 0.52µH 14㎒ 트랩 코일 2개  21㎒ 트랩 코일 2개 28㎒ 트랩 코일 2개  트랩 튜브 9개 오늘 배운 것  트랩 회로의 공진 주파수는 "그 주파수를 차단한다"는 뜻임  안테나 분석기로 트랩 회로의 동작여부를 확인할 때에는, 스미스 차트에서 붉은 상자 표시(공진 주파수)가 가장 우측에 위치하는지 확인해야 함. 스미스 차트의 우측 부위...

2.6미터로는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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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NEC2라는 프로그램을 돌려봤습니다 처음이라 설명서 보며 힘들게 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은데 뭔가가 뭔가라고... 뭔가 이상한 프로그램이에요.  지난번에 말씀 드렸듯이 제가 만들려고 하는 Bent Trap Dipole은 수평 공간을 덜 차지하는 것이 장점이지요. 그래서 이것의 실제 방사 패턴을 보기 전에 2.6m 높이에서 제가 사용하고 있던 중심급전 다이폴의 패턴을 그려봤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제 안테나는 거의 수직(천정)으로 방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부위는 감쇠가 심해서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지 않았더군요.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제가 만들고 싶은 안테나의 모델링을 한 후 방사 패턴을 출력했습니다.  오우! 똑같아! 일단 약간 빵빵한 구슬 형태의 방사 패턴은 동일했습니다. 기쁘네요. ㅎ  그런데... 응!? 왼쪽의 dBi 수치가 좀 이상한데요?  아.... 기존 다이폴에서 그나마 기능을 하고 있던 머리 꼭대기 조차 -1 dBi가 나오고 있네요. ㅠㅠ  이걸 어떻게 하면 해결할까 혼자 생각하다가 일단 안테나의 높이를 올려보았습니다.  지상고 5m 입니다. 이제 좀 제대로 다이폴 같은 맛이 나는군요. 4m에서 테스트도 해봤지만 다소 이득이 떨어져 5m가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쓰던 다이폴을 5m까지 올리니 이 녀석은 이득이 더 높네요. ㅠㅠ 제일 하단도 1 dBi가 넘습니다.  고민 일단 여기까지 하고 나서 든 생각이 "그럼 지금 이대로 만들고, 현재 지상고의 두 배로 올려서 사용하면 되겠구나." 였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문제가 있네요.  제가 만드는 안테나는 이렇게 생겼지요.  이 안테나의 형태를 유지하며 지상 5m까지 올리기 위해서는 최소 가이 와이어(장력 로프)가 두 개 필요한데, 안테나의 양 끝단을 잡아당기는 형태로 설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가운데 절연체에 걸리는 하중(장력)이 ...

RigExpert AA-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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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착했습니다.  RigExpert AA-3000 ZOOM 흔히 말하는 안테나 분석기입니다. 안테나의 공진값이라든가, SWR등을 계측할 수 있고 동축 케이블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이 상당하긴 했는데 장기적으로는 3㎓ 까지 측정이 가능한 제품으로 주문했습니다.  물론 필드에서도 NanoVNA로 이것저것 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필드에서 사용해 보니 여러모로 불편하고 힘든 점이 많아서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네, 제가 "안테나 분석기"라는 것을 꼭 가지고 싶었던 이유도 있고요. ㅎ  신기한 것은, 이 제품은 AA 배터리 3개를 사용하는데, 충전식 알카라인 배터리를 넣어주고는 충전기까지 같이 주더군요.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무슨 마음으로 이걸 넣어 주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기했습니다.  ( RigExpert 는 우크라이나 회사입니다) 이제... 뭔가 계측장비를 더 살 것은 없습니다. 어쩌다 보니 거의 모든 장비를 갖추게 되었는데요, 더 사려면 동축 케이블의 지향성 전류측정기를 살 수는 있지만 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여기서 끝을 내야겠지요. 이젠 안테나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부 : 제품 설명서

산와 LCR 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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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질렀습니다 도저히 못 살겠어서... 네. 돈이 최고입니다.  그냥 중국산 사도 되긴 했는데, 그래도 계측기는 제대로 된 것을 사야 한다는 제 철학(!?)에 의거해, 비싼 일제를 주문했습니다. 국산이 있으면 국산을 사고 싶었는데 파는 곳이 없더군요.  크고 아름답고 멋지게 생겼습니다. 심지어 실리콘 보호커버도 달려있네요. 이제 제대로 코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분해능(Resolution)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마... 평생 쓰겠지요? 그러길 빌고 있습니다. 너무 비싸니까요. 

LC 트랩(LC Trap)을 만들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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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산볼트(전산나사)를 자를 예정입니다 전산나사라는 것은 볼트의 대가리(!?)가 없는, 전체가 나사선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말합니다.  저는 "전산"이라고 해서 전자제품에 쓰는 나사인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ㅠㅠ  영어로는 Stud Bolt 또는 Full Threaded Bolt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게 트랩 만드는 것이랑 관계 있어? 원래는 AliExpress에서 완제품을 사고 싶었습니다. 요것인데요...  트랩과 전선을 연결하는 연결부에 이용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너무 비싸게 달라고 하더군요. 뭐가 제일 문제였냐면, 제품을 여러개 사도 배송은 한번이잖아요. 그런데 이 놈들이 제품의 갯수 x 배송비 로 가격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10세트 사면 배송비도 10배를 받는 것입니다. 더럽고 치사해서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재료를 하나씩 다 주문했는데 기본적으로 고주파가 흐르는 부분이라 가능하면 전기 전도율이 높은 것을 고르기로 했고, 그래서 신주(황동, Brass)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직접 작업을 해보니 이게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작업을 시작하자 위의 사진과 같이 직경 6mm의 전산볼트를 샀습니다. 총 길이 1m의 긴 녀석이 도착했답니다. 그래서...  헉헉...;; 와이어 커터로 죽어라 썰었습니다. 본래는 쇠톱으로 자르거나 볼트 커터를 써야 한다고 하는데, 이것 때문에 또 공구를 살 수는 없으니 가지고 있는 와이어 커터를 썼습니다. 제가 만약 스테인리스 전산나사를 샀다면... 끔찍했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절단면이 날카롭고 엉망이지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 모따기 드릴비트를 샀습니다.  전산볼트의 끝부분은 사포로 갈아주고 드릴 비트로 갈아주고...  조금 나아졌지요? 저는 바이스(재료를 단단하게 붙잡아주는 공구)가 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인력(!?)으로 붙잡고 죽어라 갈았습니다. 나중에 장갑을 보니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