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악세서리 테스트용 더미 로드 만들기
Dummy load는 바보같은 부하라는 뜻이 아니라..
특수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 둔 부하(load)를 말하지요.
....네, 죄송합니다. 하나도 안 웃기네요. ㅠㅠ
아무튼 일반적으로 트랜시버를 테스트할 때나 노이즈 확인을 할 때에는 최소 50W 정도 되는 더미로드를 무전기에 연결해서 씁니다.
요렇게 생긴 것 말입니다.
하지만 BalUn이나 UNUN을 만들 때에는 이렇게 거창한 것은 필요 없고 간단한 저항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다만 그 "저항"에 조건이 좀 따라 붙는다는 것이 문제이지만요. ㅡㅡ;
더미 로드용 저항의 조건
바로 "코일 형태로 만들어져 있지 않을 것" 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밖에서 봤을 때에는 :
요렇게 귀엽게 생겼는데, 내부에서 저항값을 형성하기 위해 코일 형태를 취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전자공학을 모르니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시멘트 저항이나 일부 위와 같이 생긴 저항에는 그런 것이 있데요. 문제는 그런 코일 형태의 저항을 사용해서 더미 로드를 만들면 RF에서는 측정값에 오류를 준다고 합니다. 네, 인덕터니까요.
그래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바로~ 칩저항! 입니다. ㅠㅠ
RF용으로 나온 것은 더욱 좋다고 하지만 뭐.. 그건 모르겠고, 아무튼 칩저항을 사용하면 사이즈도 작고 코일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 없어서 RF 측정에서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네, 작아서 문제죠 뭐...
(노안이 슬슬 오고 있어 작은 것을 보면 힘듭니다 ㅠㅠ)
제작하기
필요한 더미 로드의 종류
귀찮아서 ChatGPT를 괴롭혔습니다. 대충 이 정도 더미 로드를 만들면 된다고 합니다.
조합도 물어봤습니다.
작업 시작
전자부품 쇼핑몰에 가보면 에폭시나 페놀판에 동박을 입힌 제품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단면으로만 동박을 입힌 녀석을 구입하면 됩니다. 네, 하나만 사셔도 충분합니다.
동박에 줄을 긋고... 실톱으로 죽어라 자릅니다. 10 x 10Cm 동박 PCB 하나에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더미 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서리를 사포질로 다듬은 다음에 알코올 솜 등으로 깨끗하게 닦고 말려줍니다.
이제 가운데 틈을 내야 하는데, 다이아몬드 줄(file) 등을 이용해서 뽁뽁뽁뽁 긁어내면 1mm 정도의 틈이 생깁니다. 그 정도 간격이면 충분합니다. 3000V는 되어야 절연파괴가 일어나니까요. ㅋ
처음에는 채찍이 하라는대로 일자 드라이버로 긁어 봤는데 잘 안되었습니다. 역시 다이아몬드 줄이 최고입니다.
저항을 직렬로 연결해야 할 때에는 이 틈을 여러개 내면 되고, 병렬로 연결할 때에는 하나만 내면 됩니다.
틈 만들기 장인이 되었습니다.
칩저항이라는 것... 생각보다 정말 작습니다. 이거 돋보기를 이용해 촬영한 것이에요. 작은 핀셋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항을 병렬로 연결할 때에는 위와 같이 틈을 기준으로 칩저항의 양쪽 끝이 틈의 모서리에 걸리게 해 주면 됩니다.
칩저항 납땜은 일반 납땜과는 조금 다르니까, 반드시 하시기 전에 유튜브에서 "칩저항 납땜 방법"을 검색하세요.
만드는 것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이렇게... 만드시면 됩니다.
PCB 판은 사실 작으면 작을수록 RF 간섭이 적어서 좋다고 하지만 2 x 3 Cm 정도를 권장합니다. 그것보다 작으면... 너무 힘들어요. ㅠㅠ
작업이 끝났다면, 이렇게 라벨을 붙여 헷갈리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타
이제 필요할 때마다 더미 로드를 물려 테스트를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필요한 저항이 없다면!?
제일 좋은 것은 추가로 만드는 것입니다. 더미 로드를 뒤집어 가며 연결한 후 체크를 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더미 로드의 크기가 너무 커져서 오차가 커지니까요.
한번 만들면 거의 평생 쓰실 수 있으니까, 꼭 만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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